예원이네집

국토종단기 - 3 둘쨋날 11월 13일 맑음 새벽에 설핏 잠이 깼다. 그래도 피곤함을 달래고자 좀 더 자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랫배가 묵직한게 방귀가 나오려 한다. 집에서 그랬듯 모았던 다리를 약간 벌리고 힘을 주었다. 뿌웅~ 뿌웅~! 우렁찬 방귀소리를 들으며 시원함을 느낌과 동시에 “아차~! 여긴 우리..

국토종단기 - 2 3:00 이제 도보여행의 첫 발을 내디딜 시간이다. 한걸음 뚝 떼어 땅끝마을을 출발했다. 한적한 국도가 너무 좋다. 주말이면 사람이 많이 오겠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차들도 별로 없고 특히 걸어가는 사람은 나 혼자다. 구불 구불한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뒤쪽으로 땅끝마을이 보인다. 길에..

국토종단기 - 1 2008년 11월 12일 새벽에 잠을 깼다. 여행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이는 것일까? 화장실에 들러 시계를 보니 4시30분이다. 더 이상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간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짐은 이미 꾸려 놓았다. 아내와 예원이는 아직 꿈속을 여행하고 있다. 잠을 깨울까봐 방문을 닫고 거실에 앉아..

2008년 설날에 대한 기록을 1년이 지나기전에 빨랑 올려야 겠습니다. 이땐 예원이 외가집에 먼저 갔다가 전주에 들러서 왔답니다. 사진. 즐겁게 감상하세요. 주연 : 김예원, 김태은, 정연우 조연 : 예원맘, 연우맘, 특별출연 : 민수, 정수 까메오 : 김현교 여기는 여수 오동도 입구 입니다. 하늘이 파랗고 ..

약 1년전에 다녀온 화성행궁에 대한 기록을 이제야 올립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아니면 게으른건지 한동안 사진을 정리하지 못 했습니다. 구정이 다 가기전에 올해 사진을 빨리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함께 볼까요. 요맘때 드라마 "이산"이 한창이었습니다. 정조대왕에 대한 궁금증을 참다 못..

제가 원래 블로그에 사진을 정리해서 올릴때는 가급적 잘 나온 사진만을 골라서 올리곤 했습니다만 이번꺼는 여행후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할거 같다는 생각에 걍 왠만한 사진은 다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곰탱이님 이하 많은분들이 나머..

둘쨋날이 밝았습니다....... 만 간밤에 술자리가 길어진 탓에 아침에 속이 껄쩍지근 험니다. 피에스타 호텔 조식 뷔페는 훌룡하지만 한국식의 해장국은 어딜봐도 없군요. 전날 최사장님이랑 저녁겸 마신술과 2차로 장인어른이랑 둘이서 마신 맥주에 넘 취했나 봅니다. 암튼 잠은 쿨쿨 편안하게 잘 잤으..

올해를 시작할 무렵 다이어리에 올해의 소망을 적어봤습니다. 꼭 올해가 아니어도 좋으니 소망을 적고 아침마다 소망들을 적은 다이어리를 보고 꼭 이루리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곤 했었지요. 그 중 하나가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는것이었는데....... 그러던 중 올해가 장인어른의 환갑이시라는겁니다...

제목이 좀 .... 거시기 하다. 몇년전에 유행했던 유행가 제목과 같아서 그런가 보다. 요새 예원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주 탁월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너무 황당할 때가 많은 이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아니 상상할 수 없는 특이한 상황을 만들어 내기 �문이다. 얼마전에 예원이 ..

10월 어느날, 낙성대공원에서 예슬어린이집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어린이집 행사에 참석해 봤는데.... 아그들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뻣습니다. 천진난만한 예원이의 표정을 담아봤네요. 날씨가 흐린탓에 사진이 별로 밝지 않습니다. 체육대회라서 망원렌즈를 준비해갔는데 어두운 렌즈라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