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날, 낙성대공원에서 예슬어린이집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어린이집 행사에 참석해 봤는데.... 아그들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뻣습니다.
천진난만한 예원이의 표정을 담아봤네요.
날씨가 흐린탓에 사진이 별로 밝지 않습니다. 체육대회라서 망원렌즈를 준비해갔는데 어두운 렌즈라서 그런지 쪼까 사진이 껄쩍지근헌게 별로 맘에는 안듭니다만 예원이의 밝은 표정땜시 사진이 살아납니다.
아침일찍 도시락을 준비해서 낙성대 공원에 갔습니다.
너무 일찍 왔나보네요 아직 친구들이 다 도착하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예원이 가족은 파란팀이라며 파란색 유니폼을 나눠줍니다. 파란팀 파이팅~!
파란색 유니폼이 참 잘 어울립니다. 잠시 후 친구들과 신나게 공원을 뛰어 다녔지요
뭔가를 먹고 있는지......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다니다가 이제 선생님이 애기들을 불러 모읍니다. 즐거운 율동시간입니다.
예원이의 한박자 늦은 율동을 보시지요...ㅎㅎ
뒤에 보이는 친구들과 동작이 다른 이유는 약간씩 느린건지... 빠른건지 종잡기 힘듭니다.
여전히 박자는 잘 안 맞는거 같지만 포즈만은 귀얍습니다. 그려...
저 살아 있는 표정과 포즈.... 대단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말고..
동작은 역시 정확하게 잘 하는거 같습니다. 박자는 안맞지만.
이젠 율동시간 끄으읏~!
그디어 본격적인 체육대회 경기 시작. 출발선에 선 예원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지요?
이런 이런 어른들의 지나친 승부욕땜시 예원이 앞에서 달리던 한아이는 자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이 분명히 뛰지말고 걸으라고 했는데 다들 저렇게 뛰어 댕기네요
이번에는 장애물 경기 입니다. 장애물을 통과한 후 사탕을 집어서 원래의 자리로 빨리 돌아오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기입니다. 김예원선수...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출발선에 섰군요
경쟁자는 아직도 사탕을 줍고 있는데 예원이는 벌써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한손엔 사탕을 꼬옥 쥐고 옆의 장애물은 통과한지 오래전입니다. 원래의 자리로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김예원 선수
아싸~ 1등~! ㅋㅋ 다른 아이들은 다음팀의 경기를 심각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는데 김예원선수는 1등한 기쁨을 혼자서 만끽하고 있네요
이번엔 카드를 뒤집는 경기입니다. 일정시간동안 빨강팀과 파란팀이 뒤섞여서 바닥의 카드를 뒤집는데 파란색이 많으면 파란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열심히 뒤집고 있는 김예원 선수.
그런대 어른들도 이게임을 했는데 지나친 승부욕에 종료휘슬이 불었는데도 계속 뒤집다가 발각되어 선생님에게 혼났습니다. 누굴까요....? 예원이 아빠가 그랬답니다.ㅋㅋ 애고 쪽팔려라....
이젠 마무리 율동시간 입니다. 선생님과 손을 맞잡고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예원
막간을 이용하야 공원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한쪽에서 남녀가 부둥켜 안고 뽀뽀를 하길래 후딱 이사진만 찍고 돌아왔지요. 카메라의 노출시간을 약간 길게 줬더니 물방울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예원이의 표정은 더 가관이네요
왠지 꿈꾸는듯한 표정. 하지만 선물로 받은 보따리에 뭐가 들어있는 살펴보고 있답니다.
다양한 표정에 대한 고찰 1
다양한 표정에 대한 고찰 2
다양한 표정에 대한 고찰 3
다양한 표정에 대한 고찰 4
앗 마무리 율동 다시 한번.... 아싸~
마지막엔 빙고 게임을 했습니다. 아빠가 칸을 숫자로 채워주고 그걸 가지고 선생님이 불러주는 숫자를 마킹하고 있습니다.
하하... 아직 빙고를 못 만들었군요. 하지만 이날 빙고게임의 승자는 예원이네 가족이었답니다. 빙고게임판의 숫자를 적을때 통계를 좀 고려했던게 주효했었나 봅니다. 배우고 싶으신분은 개인적으로 밥한끼 사면 알려주지요.ㅋㅋㅋㅋ 오방진의 원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것으로 체육대회는 끝이나고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예원이는 피곤했는지 오다가 바로 잠이 들었네요 원체 세게 뛰어다니더라니......
이제 올해의 사진은 마지막입니다. 내년엔 더욱더 행복한 예원이의 모습을 올려보도록 하지요. 모두들 건강하고 복된 한해 맞이하시고 새해엔 댓글 좀 많이 달도록 합시다. 눈팅만 하시다 밤팅되는수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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