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2004년 1월의 예원

아랑의기사 2005. 7. 6. 16:26

예원이에 대한 기억들이 사라지기전에 빨리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 쩝...

 

 

2004년 1월의 기록입니다.

 

2003년 예원이가 서울로 이사한게 대략 11월경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2003년 11월중순부터 12월말 까지는 예원이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그해 발생한 태풍매미로 인해 영동선과 태백선 철도가 유실되는 일이 발생하여

 

그해 11월 중순부터 12월말일까지는 제가 강원도 태백시에 있었지요

 

4명의 팀원을 데리고 한달 반동안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의 촬영지였던

 

삼척 도계가 지척인 그곳에서 민박집 얻어 수해복구 설계를 했었습니다.

 

  설계도중 틈틈이 업무협의를 위해 동해시에 있는 철도시설사무소에 왔다갔다 하며

 

찍은 사진 몇장과 설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후 찍은 예원이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동해시에 있는 추암해수욕장입니다]

 애국가 나올때 일출장면이 여기로 알려져 있지요. 바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기전 모래사장에 흐르는 물을 찍어 봤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바위, 바위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 쩝...

 

사실 이때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좋은 카메라를 사고 싶은 욕심이야 꿀떡 같지만

 

예원이 기저기 값도 만만치 않고... ^^  뭐 기타등등으로 이유로 가지고 있는

 

후지 finefix로 만족하고 살았더랬습니다.

 

 

다음은 경포대 해수욕장의 우측 끝단에 있던 커피숍입니다.


[Ocean Blue 커피숍... 앗 Bar이라고 적혀있네요.  유리창안에서 찍었더니 하늘 중간 중간에

UFO가 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사실은 실내 조명이 비친거구요]

 

자 드디어 아빠가 집에 돌아와서 예원이를 봤습니다.

 

불과 한달반만에 몰라보게 많이 컷네요.  형수님이 주신 아기요람에 예쁘게 앉아 있습니다.

 


 손으로 얼굴을 자꾸 긁는다고 손을 안빼줍니다.

 

 목이 접히는 부분에 땀띠날까봐 손수건을 감아줬는데 우리 예원이는

 

 다른애들이랑 달리 침을 거의 흘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엄마 닮아서 한깔끔 하려나 봅니다. 

 

 아직까지 딸인지 아들인지 구분이 잘 안가지요.

 

   남자냐고 물어보는 사람???     있었습니다.

 

그래도 애가 똘망똘망 하단 애기도 많이 들었구요. 참 예쁘다는 말은 당근 많이 들었습니다.

 

자식자랑하냐구요?  아닙니다. 단지 사실을 기록할 뿐... 나중에 우리딸이

 

커서 이걸보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고 사실 또 그렇습니다. 하하하

 

음 근데 저 닮아서 그런지 이마는 넓네요. (사실은 예원이 할아버지 닮은 겁니다.^^)

 

 

뽀~오나스 : 예원이의 태몽

 

 예원이의 태몽은 사실 엄마도 아빠도 꾸지 않았습니다.

 

예원이의 친할머니께서 꾸었지요. 

 

할머니께서 꾸신 태몽은 이랬습니다.

 

벼가 잘익은 황금 벌판을 걸어 가시다가 나무 하나를 발견했는데

 

나무에 빨간색 열매가 보석처럼 주렁 주렁 열려있는 꿈이었답니다.

 

용이 안기거나 물고기를 안았다거나 태양 내지는 달뎅이가 품에 쏙 안기는

 

그런 꿈은 아니지만 음 나름대로 특이하고 예쁜 태몽인거 같네요.

 

아그야~!  태몽처럼 예쁘게 자라거라~!  아라찌???

 

 

 

2005년 7월 6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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