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사진방)

대천해수욕장 여행기(1)

아랑의기사 2005. 10. 11. 16:36

 2005. 10. 8~9일 이틀간 예원아빠의 대학 동아리 동창생들과의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예원이는 여전히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사진촬영에 임하였고

 

 수 많은 언니, 오빠들과도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예원이는 대천 해수욕장의 넓고 탁트인 곳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럼 예원이의 대천 여행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해수욕장으로 출발하기전 예원이의 옷입은 모습.

 마음은 벌써부터 대천에 가 있는듯 합니다.  엄마, 아빠랑 어딘가를 가려고 예원이에게

 옷을 입히면 예원이는 그때부터 난리가 납니다.   춤을 추기도 하고 룰루랄라를 외치며

 설레이는 마음을 아직 조절할 나이는 아니라 생각되긴 합니다만........ 이쁨니다.

  드디어 도착한 대천 해수욕장. 점심은 엄마랑 아빠랑 대천항에 가서 대하(왕새우)를 소금간에

  구워 먹었습니다. 김예원 선수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토할때 까지 먹었다는.......-_-

  바람이 많이 붐니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까 불안한 나머지 모자를 꼭 잡고 아빠에게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자~~  아빠 앞에 왔으니까 예쁘게 사진을 찍어야 겠지요.

  오늘은 아빠에게 어떤 포즈를 보여줄까요....?  ㅋㅋㅋ

 

  바로 요런 포즈~~!  뭔가 깜찍하고 새롭긴 한데....... 음... 왜 얼굴을 가리냐? 딸~!

  너의 그 귀여븐 모습을 보여줘야지...?  얼굴을 가리면 안 예쁘지...~!

 

  자~ 이제 바닷가를 엄마와 함께 신나게 뛰어봅니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은 예원이를 애써 왼쪽으로 당기며 뛰고 있는

  예원엄마..... 딸 키우기란 참 힘듭니다.... ^^

  자~ 다시한번 예쁜표정~~~  깜찍이 깜찍이 깜깜~~~!

  날이 갈수록 다양한 포즈의 변화를 예상해도 될것같은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이번엔 또 아빠 품에 안겼습니다. 엄마랑 한참을 달리고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고... 피곤한건지?

  아니면 또 꾀가 생긴건지.... 암튼 조금만 피곤해도 엄마 아빠한테 안기는 버릇~!

  이거 빨리 고쳐야하는뎅...... 맴매 해도 말 잘 안듯습니다..... 쩝

  이번엔 또 엄마 품에 안겼군요.  품에 꼬옥 안길때는 행복이 절로 묻어난다는 전설이.....ㅋㅋ

   이번엔 또 다시 아빠와 함께...... 엄마~~ 빠이 빠이~~!

 

  이젠 아빠와 함께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습니다.

  드라마의 한장면 같지 않습니까....? (아니면 말고...)

 

  "나중에 예원이가 좀 더 커서 애인이 생기면 애인과 같이 바다를 거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 세월에.... ㅋ)

 

  아니면 나중에 커서 면사포를 쓰고 신부 입장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면...

 

  음..... 상상이 안됩니다.   빨랑 기저기라도 뗏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