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이의 여의도 나들이 (1)
9월3일 토요일 여의도 공원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비가 올거라던 당초의 예보와는 달리 날씨는 흐리긴 했지만
나들이를 나가기엔 좋았던거 같네요.
예원이 사진을 많이 찍어둬야할꺼 같아서 틈나는 대로 이렇게 소풍을 갑니다만
이번 소풍엔 예원이에겐 아픈상처? 를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쩝
사진이 넘 많아서 순서대로 조금씩 올립니다.
오늘은 바빠서 조금만.....
예원이가 난생 처음 자전거를 타보고선 무척 행복해합니다.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네요
따르릉~ 따르릉 자전거가 나갑니다... 길을 비켜
주어라~~~~! ^^
여의도 공원을 한바퀴돌고 호숫가에 자리
잡고서 엄마랑 찰칵...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찍느라 잠시 예원이에게서 눈을 뗀 순간 예원이가 그만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맴이 아픈던지.....ㅠㅠ 예원이 이마엔 혹도
생겼습니다.
예원이 이마에 생긴 상처..... 얼마나
아팠을까요..... 대신 아파줄수도 없고.... ㅠㅠ
불에 데인 아이가 불을 무서워하듯 이젠
자전거를 안탄다고 앙탈?을 부리던 예원이가
다시 자전거를 탄다길래 여의도 공원을 한바퀴를 돌던중...... 세상에 자전거 타다가 잠을 자는
아가는 우리 예원이 밖에 없을듯........ 한손으로 자전거 타기 겁나게 힘들었쉽니다..
그렇게 잠든 예원이를 그대로 안고 있을순 없기에
벤치위에 수건한장 깔고 뉘였습니다.
졸지에 노숙자? 신세가 되어버린 예원이와 그의 엄마.... ㅋㅋㅋㅋㅋㅋ 잘도 잡니다.
잠을 자고 깨어난 예원이와 점심을 먹고
이젠 여의도 선착장으로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아빠랑 똑같이 배낭을 어깨에 메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위풍당당 꼬마소녀 김예원.......
다음을 기대해 주3........